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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올 여름 밤엔 나도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 알콜 어린이들 집중


 


 

당신은 혹시 칵테일 좋아하는가?

 

 

🍸🍹

 

 

알코올 특유의 향 때문에 술을 즐기지 못하는

알콜 어린이들을 위해

종류를 잘 몰라서 못 먹는 경우가 많았던

칵테일을 추천하고자 한다.

 

 

필자 또한 알코올 특유의 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술을 즐겨 마시진 않지만

술을 마셔야 할 땐 대부분 직구나 장터를 이용해

머드 셰이크 초코나 산미구엘 애플을 즐겨 마신다.

 

 

최근 우연히 접하게 된 칵테일에

'알콜 어린이인 내 입에도 맛있다고 느껴지는 술이 있구나'

하고 스스로도 놀랐는데

 

 

칵테일을 마시고 있으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the City)'의

캐리 브래드쇼(Carrie Bradshaw)가 된 듯한

착각에 마음이 일렁이기도 했다.

 


 

 

▲ 애플 마티니(Apple Martini)

 

이 칵테일은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미국의 인기 드라마인 '섹스 앤 더 시티'에 자주 등장해 이 미드를 본 사람이라면 익숙할 것이다.

 

사과 향이 풍부한 스미노프 그린애플 보드카와 달콤한 스위트 사워 믹스가 더해져 사과 주스 느낌의 신선함과 달콤함이 느껴지지만 베이스가 보드카로 도수가 30도 이상 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피나콜라타(Piñacolada)

 

카리브해에서 만들어진 이 칵테일은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이 무성한 언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진한 코코넛 향과 파인애플 주스가 어우러진 트로피컬 칵테일 중 하나로 시원함과 달콤함으로 상쾌한 기분을 내는데 최고인 칵테일이다.

 

☝🏻 코코넛 덕후라면 꼭 한 번쯤은 마셔 보길.

 

 

 

▲ 블루 하와이(Blue Hawaii)

 

1957년 하와이 힐튼 호텔 바텐더가 개발한 이 칵테일은 사계절이 여름인 하와이 섬을 연상시키는 트로피컬 칵테일 중 하나로 화이트 럼과 블루 큐라소가 하와이의 시원하게 트인 하늘과 푸른 바다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레몬주스, 라임 주스, 설탕 시럽이 들어가 새콤달콤하며 쌉싸름한 맛이 돋보인다.

 

 

 

▲ 준 벅(June Bug)

 

이 칵테일은 여름날 초록의 싱그러운 색으로 영어로 ‘6월의 벌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6월에 자주 등장하는 초록 꽃무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멜론과 코코넛의 달콤한 향기가 가득하며 도수가 거의 없어 알코올 향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주스처럼 마실 수 있다.

 

 

 

▲ 모히또(Mojito)

아주 대중적인 이 칵테일은 베이스인 럼 스매시에 민트와 라임 또는 레몬주스를 첨가하여 신선함과 상큼함이 청량하게 느껴져 주로 여름에 많이 찾는다고 한다.

 

 

 

▲ 데킬라 선라이즈(Tequila Sunrise)

베이스로 사용된 테킬라가 만들어진 멕시코의 일출을 오렌지 주스와 석류 시럽을 섞어 형상화해 만든 롱 드링크 칵테일로 집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 미도리 사워(Midori Sour)

미도리는 일본어로 ‘초록색’을 사워는 영어로 ‘시큼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칵테일의 이름처럼 멜론 리큐어의 단맛과 레몬주스, 설탕의 신맛 조합으로 소다처럼 청량하게 마실 수 있었다.

 

나라마다 소다수 용량에 차이가 있어 소다수를 사용하지 않고도 레몬주스와 설탕을 사용함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내며 청량감을 준다고 한다.

 

처음 멜론 리큐어가 만들어진 때는 1964년으로 일본의 산토리가 발매한 헤르메스 멜론 리큐어가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1971년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행해진 국제 바텐더 협회 주최 세계 대회 때 많은 바텐더들에게 멜론 리큐어가 알려지게 되었고 그 후 1978년 산토리가 시즈오카산 머스크 멜론이나 허니 멜론을 사용하여 선명한 그린이 인상적이고 완성도 높은 멜론 리큐어를 만들어냄으로 현재 미도리 사워에 사용되고 있는 멜론 리큐어가 바로 이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직접 마셔본 칵테일을 위주로 소개를 하였는데

알콜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상콤 달달한 칵테일에 구미가 당긴다면

마셔보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