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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아이유(IU) X 방탄소년단 슈가(SUGA) 스물여덟의 공감대, '에잇(Eight)' (뮤비/가사)


 


 

기쁘다.

아이유 '에잇' 오셨네.

 

 

🍊

 

 

93년생 동갑내기 뮤지션인 싱어송라이터 아이유(IU)와

글로벌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슈가(SUGA)가

음악적 공감대를 나누며 함께 공동 작업한 신곡 '에잇(Eight)'이

1시간 전 오후 6시 정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번 신곡 '에잇(Eight)'은 앞서 아이유가 공개한

 

 

스물셋을 노래한 '스물셋',

스물다섯을 노래한 '팔레트'

 

 

두 곡에 이은 또 하나의 나이 시리즈 곡으로

'너'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도 같은 곡이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인 '에잇'은

 

 

아이유가 작곡, 작사, 편곡은 물론

전반적인 콘셉트 구상에 적극 참여해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히는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밴드 기반의 사운드와 아날로그 감성의 조화가

두드러진 팝록 곡으로

 

 

기존 아이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가사와는 달리

보다 직설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청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So are you happy now
Finally happy now are you

뭐 그대로야 난 
다 잃어버린 것 같아 

모든 게 맘대로 왔다가 인사도 없이 떠나
이대로는 무엇도 사랑하고 싶지 않아 
다 해질 대로 해져버린
기억 속을 여행해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
정해진 이별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 
Forever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Forever we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 

섬 그래 여긴 섬 서로가 만든 작은 섬
예 음 forever young 영원이란 말은 모래성

작별은 마치 재난문자 같지
그리움과 같이 맞이하는 아침
서로가 이 영겁을 지나 
꼭 이 섬에서 다시 만나

지나듯 날 위로하던 누구의 말대로 고작
한 뼘짜리 추억을 잊는 게 참 쉽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날 붙드는 그곳에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
정해진 안녕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 

우리는 서로를 베고 누워
슬프지 않은 이야기를 나눠
우울한 결말 따위는 없어
난 영원히 널 이 기억에서 만나 
Forever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Forever we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

 


 

 

 

아이유가 작사한 모든 곡의 노랫말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데

 

 

'So are you happy now'

'너도 지금 행복하니?'
'Finally happy now are you'

'드디어 지금 행복하니?'

 

 

이번 '에잇(Eight)' 또한

도입부의 가사와 뮤비 시작 부분의

'당신의 모든 기억을 저장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